[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우리카드가 삼성화재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우리카드는 2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25-23 16-25 25-21)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쓸어 담은 우리카드는 7승6패(승점 22)를 기록하며 4위를 유지했다. 2연패에 빠진 삼성화재는 7승6패(승점 17)로 5위에 머물렀다.

아가메즈와 나경복은 각각 24점, 20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삼성화재에서는 타이스가 28점, 박철우가 19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우리카드는 1세트부터 아가메즈와 나경복이 폭발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중앙의 김시훈과 윤봉우도 득점에 가세하며 삼성화재를 혼란에 빠뜨렸다. 반면 삼성화재는 연이은 범실로 스스로 무너지며 좀처럼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1세트는 우리카드가 25-22로 가져갔다.

우리카드는 2세트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김시훈과 노재욱, 황경민의 블로킹으로 차이를 벌린 뒤, 아가메즈의 강서브로 14-8까지 달아났다. 삼성화재는 박철우의 활약과 상대 범실을 틈타 뒤늦은 추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세트도 우리카드가 25-23으로 따냈다.

궁지에 몰린 삼성화재는 3세트에서 타이스와 박철우가 맹활약하며 25-16으로 승리하며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우리카드는 이어진 4세트에서 아가메즈와 나경복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4세트를 25-21로 가져간 우리카드는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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