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영화 '국가부도의 날'(감독 최국희·제작 영화사 집)이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가부도의 날'은 개봉 4일째인 이날 오후 4시 기준 100만 관객을 돌파, 배우들의 감사 인증사진을 공개했다.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국가부도의 날'의 100만 돌파 기록은 한국 현대사를 소재로 폭 넓은 연령층의 뜨거운 지지와 공감을 불러일으켰던 영화 '1987'과 '공작', 그리고 천만 관객을 동원한 '국제시장' '변호인'과 동일한 흥행 속도이다. 특히 '국가부도의 날'은 비수기인 11월 개봉에도 폭발적 흥행력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1997년 국가부도의 위기 속 각기 다른 선택을 했던 인물들로 분해 치열하고 뜨거운 연기를 보여준 배우들에 대한 호평은 물론 2018년 현재에도 유효한 메시지로 당시를 몸소 경험했던 중, 장년층부터 IMF를 잘 알지 못했던 10, 20대 젊은 층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세대의 다양한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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