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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빚투 논란' 휘말려…"선수 아버지에게 10억 사기 당했다"
작성 : 2018년 12월 01일(토) 15:04

추신수 / 사진=텍사스 레인저스 공식 SNS 계정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때 아닌 '빚투'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 2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유명 야구 선수 추신수 아버지의 사기 사건'이라는 청원이 게재됐다.

청원을 올린 A씨 추신수 본인이 아닌 선수의 아버지에게 거액의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유명 야구선수인 추신수의 아버지에게 지난 2007년 사기를 당한 피해자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지난 2016년 형사적 사건으로 재판을 진행할 당시 저의 피해금액은 10억 40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국내 최고의 로펌 두 곳을 동원해 5억원의 공탁을 걸고 형사적 문제만 피해 갔을 뿐 피해 당사자인 저에게 단 한 번의 사과와 재판 이후 단 한번의 피해 보상에 대한 의사를 표시한 바가 없다"고 말했다.



A씨는 이후 추신수 측과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 않았고, 결국 청원글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A씨는 "(추신수 측과)지금까지 전화 통화도 되지 않아 하는 수 없이 국민 청원 게시판에 호소하고자 글을 올리게 됐다. 보통 사람들이라면 재판 당시 피해자에게 피해보상을 하던 피해보상 약속을 하던지 해 피해자와 원만한 합의를 통해 사건을 마무리한다"면서 "하지만 추신수의 아버지는 거액의 로펌을 살 돈은 있어도 피해자의 억울한 마음에는 아랑곳하지 않는 사람이다"고 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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