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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성 맹활약' 한국, 레바논에 역전승…월드컵 본선 보인다
작성 : 2018년 11월 29일(목) 21:20

이대성 /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레바논을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9일 오후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 2라운드 E조 레바논과의 홈경기에서 84-71로 승리했다.

한국은 7승2패를 기록하며 조 2위로 도약했다. 반면 레바논은 6승3패로 조 3위가 됐다.

라틀리프는 23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정현은 15득점, 김선형은 14득점을 보탰다. 이대성도 후반 승부처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11득점을 기록했다.

레바논은 알리 하이다르가 19득점, 아터 마족이 11득점 1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무릎을 꿇었다.

출발은 불안했다. 한국은 전반 내내 야투 부진에 시달리며 힘든 경기를 펼쳤다. 라틀리프도 마족을 상대로 좀처럼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한국은 27-35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한국은 3쿼터 이후 공격력이 살아나며 분위기를 바꿨다. 외곽에서는 김선형, 이정현이 활약했고, 라틀리프도 서서히 힘을 내기 시작했다. 기세를 탄 한국은 55-52로 역전한 채 4쿼터를 맞이했다.

분위기를 탄 한국은 4쿼터 들어 이대성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더욱 기세를 올렸다. 이어 이정현, 김선형, 이대성이 차례로 외곽포를 터뜨리며 15점차까지 달아났다. 라틀리프의 골밑 득점까지 보탠 한국은 이후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은 다음달 2일 오후 3시 요르단과 맞대결을 펼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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