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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알레나 부상' 악재에도 현대건설 완파
작성 : 2018년 11월 29일(목) 20:44

KGC인삼공사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GC인삼공사가 알레나의 부상 악재에도 현대건설을 완파했다.

KGC인삼공사는 29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23 25-22)으로 승리했다.

4연패에서 탈출한 KGC인삼공사는 5승5패(승점 16)를 기록하며 4위로 도약했다. 반면 현대건설은 10연패 수렁에 빠졌다. 최근 5경기에서 모두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KGC인삼공사는 알레나(13점)가 경기 중 부상을 당해 코트에서 물러났지만, 한송이(11점), 채선아(10점), 최은지(9점)가 분전하며 연패를 끊었다.

현대건설은 마야가 24점으로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KGC인삼공사는 1세트 초반 알레나와 최은지가 활약하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현대건설도 마야를 중심으로 반격하며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1세트 승부를 결정지은 것은 알레나였다. 알레나는 22-21에서 서브 에이스와 백어택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이어 24-22에서 다시 한 번 후위공격을 성공시키며 1세트를 25-22로 마무리 지었다.

순항하던 KGC인삼공사는 2세트 초반 알레나가 점프 뒤 착지하는 과정에서 발목 부상을 당하며 위기를 맞았다. 한수지가 분전하며 12-8로 앞서 나갔지만, 현대건설도 곧바로 응수하며 추격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뒷심에서 KGC인삼공사가 앞섰다. 채선아가 세트 막판 해결사로 등장하며 2세트를 25-23으로 따냈다.

승기를 잡은 KGC인삼공사는 3세트 들어 한송이와 채선아가 알레나의 빈자리를 메우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현대건설은 KGC인삼공사가 외국인 선수가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스스로 무너졌다. KGC인삼공사는 한송이와 한수지의 블로킹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으며 25-22로 3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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