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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종 "국가대표 자부심 갖고 꼭 이기고 싶다"
작성 : 2018년 11월 29일(목) 13:02

양희종 /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국가대표라는 자부심을 갖고 꼭 이기고 싶다"

태극마크를 다시 단 양희종이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국 농구대표팀은 29일 오후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레바논을 상대로 2019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 2라운드를 치른다.

한국은 뉴질랜드, 중국, 레바논, 시리아, 요르단 등과 E조에 속했으며, 현재 6승2패로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조 3위까지 2019 농구 월드컵 본선에 오를 수 있는 만큼 레바논, 요르단과의 2연전이 매우 중요하다.

양희종은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해서 다음 라운드에서 쉽게 갈 수 있도록 꼭 이기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양희종과의 일문일답이다.

Q. 대표팀 복귀 소감은?
A. 다시 불러주셔서 감사하고, 한국에서 열리는 중요한 경기라고 모든 선수가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해서 다음 라운드에서 쉽게 갈 수 있도록 꼭 이기고 싶다. 부산에서 오랜만에 국제경기를 하는데 팬들이 많이 찾아와주셔서 응원을 해주셨으면 하는 부탁을 드리고 싶다.

Q. 현재 몸 상태는?
A.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니다. 잔부상이 당연히 있지만, 모든 선수가 그럴 것이다. 이런 거 생각하지 않고 딱 두 경기기 때문에 나라와 개인적인 명예가 걸려 있는 만큼 체력적인 부분도 어쨌든 한 사람이 30~40분 다 뛰는 것이 아니라 번갈아 가면서 선수들이 뛰는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고, 뛰는 동안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쏟아 붓고 나온다는 생각으로 해야 될 것 같다.

Q. 맏형으로 선수들에게 강조한 부분이 있다면?
A. 이전과 다르게 훈련을 하면서 장난기 있는 모습이 많이 줄었을 것이다. 선수들끼리 긴장된 모습을 유지하는 것이 경기 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훈련 이외의 시간에는 최대한 편하게 하고, 운동할 때만큼은 집중하고 진정성 있게 하자고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했다. 후배들이 잘 따라와 줘서 훈련을 잘 마친 것 같다.

Q. 양희종에게 대표팀이란?
A. 영광이다. 개인적인 영광, 나라를 대표해서 태극마크를 달고 임하는 만큼 어느 때 보다 더 책임감을 가지고 진정성 있는 농구를 해야지, 팬들에게 선물을 드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국가대표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꼭 이기고 싶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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