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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가라 유로파!"…토트넘 인터밀란, 최종전서 2위 자리 판가름
작성 : 2018년 11월 29일(목) 10:03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토트넘 홋스퍼와 인터밀란의 2위 자리를 걸고 펼쳐지는 전쟁은 최종전에 가서야 판가름 나게 됐다.

토트넘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예선 5차전 인터밀란과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기적과도 같은 한 판 승부였다. 토트넘은 인터밀란전에서 무승부 혹은 패배를 기록할 시 남은 경기와 관계 없이 16강 진출 실패가 확정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득점이 토트넘을 살렸다. 에릭센은 후반 35분 천금같은 득점을 뽑아내며 팀에 리드를 선물했다. 에릭센의 득점은 결승골로 남게 됐고 토트넘은 승점 3점을 챙기며 기사회생했다.

현재 토트넘과 인터밀란은 2승1무2패(승점 7)로 승점 동률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승점, 승자승, 원정골 순으로 순위를 정하는 챔피언스리그의 규정상 원정에서 1-2로 패배하고 홈에서 1-0으로 승리한 토트넘이 조 2위를 마크하게 됐다.

두 팀의 치열한 2위 싸움은 조별예선 6차전에서 판가름 나게 됐다.

토트넘은 최종전에서 조 1위를 확정지은 바르셀로나를, 인터밀란은 최하위가 확정된 PSV 에인트호번을 만난다. 조 3위를 기록할 시 챔피언스리그가 아닌 유로파리그에서 올 시즌을 보내야 하기 때문에 토트넘과 인터밀란의 결의는 그 어느 때 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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