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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결승골' 파리 생제르망, 리버풀에 2-1 승리 [챔피언스리그]
작성 : 2018년 11월 29일(목) 07:17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이 리버풀을 꺾고 조 2위로 도약했다

PSG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5차전에서 리버풀을 2-1로 제압했다.

2승2무1패(승점 8)를 기록한 PSG는 조 2위로 올라섰다. 1위 나폴리(2승3무, 승점 9)와는 1점 차. 반면 리버풀은 2승3패(승점 6)로 조 3위로 내려앉았다.

PSG는 경기 초반부터 킬리안 음바페와 앙헬 디 마리아의 슈팅으로 리버풀의 골문을 위협했다. 리버풀이 PSG의 공세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서, 경기는 PSG의 압도적인 우세로 흘러갔다.

결국 PSG가 빠른 시간 골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전반 13분 후안 베르나트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PSG가 1-0으로 앞서 나갔다.

PSG의 공세는 꼐속 됐다. 전반 36분 빠른 역습을 시도해 네이마르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끌려가던 리버풀은 전반 추가시간 사디오 마네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제임스 밀너가 성공시키며 1골을 만회했다.

만회골로 분위기를 바꾼 리버풀은 후반 들어 공세를 강화했다. 전반전과는 달리 적극적으로 맞불을 놓으며 동점골을 노렸다. 하지만 PSG도 쉽게 빈틈을 허용하지 않았다. 오히려 날카로운 역습으로 리버풀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양 팀은 전반전과는 달리 후반전에는 좀처럼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더 이상의 골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PSG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한편 나폴리는 같은 시간 크르베나 즈베즈다를 3-1로 격파했다. 마렉 함식이 선제골을 넣었고, 드리스 메르텐스가 연속 골을 터뜨리며 즈베즈다를 침몰시켰다.

즈베즈다는 1승1무3패(승점 4)에 그치며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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