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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인터밀란전 출격 준비 끝…유럽 100호골+팀 승리 겨냥
작성 : 2018년 11월 28일(수) 16:06

손흥민 / 사진=토트넘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5차전에서 인터밀란과 격돌한다.

현재 토트넘은 1승1무2패(승점 4)로 조 3위에 머무르고 있다. 조 2위 안에 들어야만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데, 바르셀로나(승점 10)와 인터밀란(승점 7)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만약 토트넘이 인터밀란에 승리하지 못한다면, 그 순간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다. 절대 물러설 수 없는 승부다.

위기의 토트넘을 구하기 위해 손흥민도 출격 준비를 마쳤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직 득점을 신고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25일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리그 첫 골을 신고하며 자신감이 오른 상황이다. 손흥민은 인터밀란전에서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컨디션도 문제없다. 11월 A매치 기간 동안 벤투호에 합류하지 않는 대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첼시전에서도 78분 만을 소화하며 체력을 아꼈다.

만약 손흥민이 인터밀란전에서 골을 넣는다면 유럽 통산 100골 고지에 오른다. 손흥민은 유럽 진출 이후 함부르크에서 20골, 레버쿠젠에서 29골, 토트넘에서 50골을 넣었다. 1골만 더 추가하면 금자탑을 쌓을 수 있다.

손흥민이 인터밀란전에서 득점과 팀 승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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