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정은6이 2년 연속 상금왕, 최저 타수상을 차지했다.
이정은6은 27일 오후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네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8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6관왕에 올랐던 이정은6은 올해도 2개 부문 타이틀을 획득하며, 2년 연속 풍성한 겨울을 보내게 됐다.
이정은6은 올해 한화 클래식,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것을 비롯해 총 9억5764만1447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배선우(8억8403만8947원), 오지현(8억3308만4614원), 최혜진(8억2229만2153원)도 상금왕에 도전했지만, 이정은6을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지난해 11억4905만2534원을 벌어들여 상금왕에 올랐던 이정은6은 2년 연속 상금왕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2000년대 들어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한 선수는 신지애(2006, 2007년), 김하늘(2011, 2012년), 이정은6이 세 번째다.
이정은6은 또한 평균타수 부문에서도 69.8705타를 기록, 최혜진(70.1897타), 오지현(70.2733타)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먼저 최저 타수상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이정은6은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에게 주는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소중한 상으로 기억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정은6은 잠시 뒤 상금왕 수상자로 다시 무대에 올라 "2년 연속 상금왕을 받을 거라고 생각지 못했다. 후반기 좋은 성적으로 받게 돼 기억에 남는 상"이라면서 "많은 분들의 응원이 없었으면 힘들었을 것이다. 가족들에게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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