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오세근·김종규 합류' 김상식호, 레바논-요르단 넘고 월드컵 본선 간다
작성 : 2018년 11월 27일(화) 09:31

경합을 펼치고 있는 김종규(왼쪽)와 오세근(오른쪽)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대한민국 농구 국가대표팀이 레바논, 요르단과 홈 2연전을 통해 2회 연속 농구 월드컵 진출 가능성을 높인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부산에서 열리는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중국 농구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에서 레바논, 요르단과 2연전을 펼친다. 레바논전은 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간)에, 요르단전은 12월 2일에 벌어진다.

현재 6승 2패를 기록하며 E조 3위에 위치한 한국은 2연승 달성시 레바논을 제치고 2위에 올라서게 된다. 3위까지 월드컵 본선 참가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이번 라운드의 경기 결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2연전에는 오세근(안양KGC)과 김종규(창원LG)가 대표팀에 합류한다. 레바논의 높이가 이란과 비슷한 점을 고려했을 때 두 선수의 가세는 호재 중의 호재다.

오세근은 "레바논과 요르단은 모두 거칠다. 하지만 우리의 골밑도 만만치 않다. 이승현(상무)과 라건아(울산 현대모비스) 그리고 김종규까지 힘을 합치면 이겨낼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상식 감독 역시 레바논의 높이를 경계하며 몸싸움과 리바운드를 강조했다. 든든한 센터인 라건아가 있지만 토종 센터들의 가세는 한국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상식 감독은 "두 경기 모두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감독 대행'이 아닌 '정식 감독'으로 첫 경기를 치르게 된 김상식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이 2경기를 모두 집어 삼키며 2회 연속 월드컵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레바논전은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SPOTV)에서 생중계되며 요르단전은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스포티비 온2(SPOTV ON2), 스포티비(SPOTV)에서 볼 수 있다.

사진=SPOTV NOW 제공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