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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 "영화 '도어락' 통해 女에 희망 주고 싶었다"
작성 : 2018년 11월 26일(월) 16:37

공효진 / 사진=티비데일리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영화 '도어락'에 출연한 공효진이 '현실 밀착형 스릴러물'로서 출연할 때 고민한 점을 털어놨다.

26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도어락'(감독 이권 · 제작 영화사 피어나)언론시사회 직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권 감독, 배우 공효진, 김예원, 김성오가 참석했다.

공효진은 "시나리오 받았을 때부터 걱정했던 부분은 상상하기도 싫은 일이 영상화된 것을 보고, 스릴러를 보면 며칠간 후유증과 피로감을 느낄 것 같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그런데 팝콘을 입에 넣지 못 할 정도로 긴장되는 영화도 잘 되는 것을 보고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도어락'의 긴장감과 스릴감을 에둘러 언급했다.

또 공효진은 "여성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싶은데 이 영화를 보면 체계적으로 피해자가 준비를 해야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이 나온다. 계속해서 도움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벽을 만나야 하는데 여성 관객에게 희망적인 메시지가 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했다. 경각심은 주지만 방법을 제시하지는 않기 때문이다"면서도 "호랑이 굴에서도 정신만 차리면 나올 수 있다는 걸 이야기해주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5일 개봉하는 '도어락'은 열려있는 도어락, 낯선 사람의 침입 흔적, 혼자 사는 경민(공효진)의 원룸에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시작되는 현실 공포를 그린 스릴러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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