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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 랩소디' 박스오피스 1위 흥행 독주…2위 '성난황소'
작성 : 2018년 11월 26일(월) 08:42

'보헤미안 랩소디' '성난황소' 포스터/ 사진=이십세기폭스 코리아·쇼박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현민 기자]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며 흥행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보헤미안 랩소디'(감독 브라이언 싱어·제작 이십세기폭스)는 전날 하루 1121개 스크린에서 37만294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464만4519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보헤미안 랩소디'는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 밴드가 된 프레디 머큐리와 전설적 밴드 퀸의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 뒷이야기를 담았다.

이날 국내 박스오피스 2위는 지난 22일 개봉한 '성난황소'(감독 김민호·제작 BA엔터테인먼트)가 차지했다. '성난황소'는 한번 성나면 무섭게 돌변하는 동철(마동석)이 정체불명의 납치범 기태(김성오)에게 납치된 아내 지수(송지효)를 구하기 위해 무한 돌진하는 내용을 담은 액션 영화다.

3위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감독 데이빗 예이츠·제작 워너브러더스)다. 해당 영화는 이날 하루 776개 스크린에서 관객수 13만1561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216만5607명을 기록했다. '신비한 동물사전'의 다음 이야기로 마법 세계와 인간 세계를 위협하는 검은 마법사 그린델왈드의 음모를 막기 위한 뉴트의 활약과 다양한 캐릭터들이 얽힌 더욱 강력해진 마법 액션이 담긴 영화다. 한국 배우 수현이 출연해 주목받았다.

박스오피스 4위에는 '완벽한 타인'(감독 이재규·제작 필름몬스터)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완벽한 타인'은 이날 720개 스크린에서 하루 9만3753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488만9994명을 기록했다. 한 자리에 모인 세 커플이 각자의 휴대폰을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통화 내용부터 문자와 이메일까지 모두 공유하기로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재규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이서진, 유해진, 염정아, 조진웅, 김지수 등이 출연했다.

5위 자리에는 지난 22일 개봉한 '베일리 어게인'(감독 라세 할스트롬)이 올랐다. 해당 영화는 이날 하루 170개 스크린에서 관객수 1만4036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4만5254명을 기록했다. '베일리 어게인'은 네 번 다시 태어난 개 베일리가 모든 생의 기억을 가지고 다시 태어나 만나는 인생과의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라이프 어드벤처 영화다.

박스오피스 6위는 방탄소년단 다큐멘터리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누적관객수 29만8408명)이, 7위는 사도 바울과 초대 교회 성도들의 감동적 삶을 그린 '바울'(누적관객수 20만1760명)이, 8위는 꼬마 선장 샤키의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 '캡틴 샤키'(누적관객수 1만1057명)가 차지했다.

9위에는 꼬마 비행기 피티가 잃어버린 동료 드레이크와 비밀의 화물상자를 찾아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 '꼬마비행기 피티와 친구들:사막구출 대작전'(누적관객수 9413명)이, 10위에는 실화를 모티브로 한 이범수 주연 영화 '출국'(누적관객수 7만1407명)이 올랐다.




김현민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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