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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LPGA, 팀 KLPGA에 작년 패배 설욕…이민지·김아림 MVP(종합)
작성 : 2018년 11월 25일(일) 18:26

사진=브라보앤뉴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팀 LPGA가 2018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 원)에서 팀 KLPGA를 꺾고 2017년의 패배를 설욕했다.

팀 LPGA는 23일부터 25일까지 경북 경주시 블루원디아너스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팀 KLPGA를 최종 스코어 13-11로 이겼다

팀 LPGA는 첫날 포볼 매치에서 3승1무2패로 승리했다. 이어 2라운드 포섬매치에서도 우위에 서며, 7.5-4.5로 앞서 나갔다.

대회 마지막 날 싱글 매치 12경기에서 선수들은 막판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접전을 거듭했다. 그 결과 팀 LPGA는 4승3무5패, 팀 KLPGA는 5승3무4패로 각각 5.5점, 6.5점을 챙겼다. 결국 최종 스코어에서 팀 LPGA가 팀 KLPGA를 13-11로 제압했다.

팀 LPGA는 싱글 매치에서 유소연이 이승현에게 5홀 차로 완승한 것을 비롯해 이미향, 지은희, 박성현이 승리했다. 팀 KLPGA는 김지현, 이소영, 조정민이 분전하며 승점을 챙겼고 김지현2, 김자영2, 김지영2는 무승부를 기록했다.

우승을 차지한 팀 LPGA는 6억 원의 우승 상금을 챙겼다. 팀 KLPGA는 4억 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추운 날씨에도 대회 기간 동안 1만8000여 명의 갤러리가 방문해 골프여제들의 경기를 지켜 봤다.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팀 LPGA 이민지(첫 출전), 팀 KLPGA 김아림(첫 출전)은 MVP로 선정돼 태그호이어 시계를 부상으로 받는 감격을 누렸다.

이민지는 "MVP를 받게 돼 영광"이라면서 "처음 나와서 이겨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아림도 "처음 나와서 MVP까지 받게 돼 감사하다. 팀이 모두 함께 만들어낸 경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대회 기간 넘치는 흥과 끼로 많은 갤러리에게 웃음을 선사한 신지은은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받았고, 선수 각자의 SNS를 통해 대회를 홍보하고 팬들과 가장 많은 소통을 해준 선수에게 수여되는 베스트버즈상은 팀 LPGA 다니엘 강, 팀 KLPGA 조정민에게 주어졌다.

대회 호스트를 맡은 박인비는 "첫 해부터 4회째인 올해까지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대회를 할 때마다 선수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과정들이 모두 씻겨 내려간 기분"이라면서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유일무이한 대회인 만큼 앞으로도 계속 이어나가 전통있는 대회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 출전해 준 모든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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