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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KCC 꺾고 2580일 만의 5연승…오리온, SK 격파
작성 : 2018년 11월 25일(일) 17:02

양홍석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부산 KT가 전주 KCC를 꺾고 5연승을 달렸다.

KT는 25일 오후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KCC와의 홈경기에서 91-84로 승리했다.

2580일 만에 5연승을 질주한 KT는 12승6패를 기록, 단독 선두 울산 현대모비스(14승3패)와의 승차를 2.5경기로 줄였다. 반면 KCC는 8승10패로 공동 6위에 머물렀다.

양홍석은 23득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랜드리가 21득점 8리바운드, 박지훈이 15득점 7어시스트를 보탰다. KCC에서는 브라운이 31득점 9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지만 KT의 기세를 멈추기에는 역부족이었다.

KT는 1쿼터부터 양홍석과 랜드리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리드를 잡았다. 그러자 KCC도 브라운을 중심으로 반격하며 추격에 나섰다. 1쿼터는 KT가 22-19로 앞선 채 마쳤다.

기세를 탄 KT는 이후 여러 선수들이 번갈아 득점에 가세하며 KCC와의 차이를 벌렸다. KCC는 브라운과 티그가 분전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침묵으로 도망가는 KT를 지켜봐야 했다.

승기를 잡은 KT는 4쿼터 들어 10점차 이상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양홍석의 외곽포가 필요할 때마다 터졌다. KCC는 추격의 동력을 잃었고, 경기는 KT의 완승으로 끝났다.

한편 고양 오리온은 같은 시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원정경기에서 88-75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6승12패로 9위에 자리했다. SK는 8승10패가 됐다.

먼로는 22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허일영과 최진수도 각각 17득점, 15득점으로 제몫을 했다.

SK는 헤인즈가 21득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 김민수가 25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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