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신지애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 메이저 대회 3승을 달성했다.
신지애는 25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신지애는 1-4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하며 배희경과 함께 연장전에 돌입했다. 이어진 연장전에서는 첫 홀을 파로 마무리 지으며, 파세이브에 실패한 배희경을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신지애는 올 시즌 4승째를 신고했다. 특히 지난 5월 살롱파스컵, 9월 LPGA 챔피언십에 이어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만 3승을 달성했다. JLPGA 투어에서 한 선수가 메이저 대회에서 3승을 기록한 것은 신지애가 처음이다.
신지애의 우승으로 올해 J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우승은 모두 한국 선수가 차지하게 됐다. 4개 대회 가운데 신지애가 3승을 휩쓸었고, 유소연이 지난 9월 일본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한편 최호성은 일본프로골프(JGTO) 카시오 월드오픈에서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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