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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에 울먹 "영화 나오기까지 무게감"
작성 : 2018년 11월 23일(금) 22:42

한지민 청룡영화제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배우 한지민이 2018년 청룡영화제에서 영화 '미쓰백'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눈물 흘렸다.

제39회 청룡영화상이 23일 저녁 8시 55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MC 김혜수, 유연석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한지민은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김태리(리틀 포레스트), 김희애(허스토리), 박보영(너의 결혼식), 이솜(소공녀)를 제치고 여우주연상 영예를 안았다.

한지민은 아동 학대를 소재로 한 이지원 감독의 영화 '미쓰백'에서 백상아 역을 통해 거친 삶을 사는 여인으로 변신, 기존의 이미지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한지민은 여우주연상 수상 직후 "영광스러운 상 감사드린다. 배우에게는 새로운 캐릭터를 도전할 수 있는 시간이 감사하면서도 고충이 있었다"면서 울먹였다.

이어 그는 "우리 영화가 세상에 나오기까지 무게감이 있었다. 세상에 결국 나올 수 있었던 것은 '미쓰백'이 갖고 있는 진심인 것 같다. 힘들었던 여정을 함께 해주신 감독님, 배우님들꼐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 소속사 식구들 감사드린다. 오늘 받은 이 상을 앞으로 힘든 순간에 용기로 삼고 늘 도전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말했다.

제39회 청룡영화상은 2017년 10월 12일부터 2018년 10월 11일까지 183편의 한국 영화 개봉작을 대상으로 영화 관계자 설문 조사를 통해 총 18개 부문 후보작이 결정됐다. 8명의 심사위원과 네티즌 투표로 수상자 및 수상작이 선정된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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