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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일영 외곽슛 폭발' 오리온, KCC 제압…홈 첫 승 신고
작성 : 2018년 11월 23일(금) 21:17

허일영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고양 오리온이 전주KCC를 상대로 승리를 챙기며 홈 첫 승을 신고했다.

오리온은 23일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KCC와 경기에서 85-6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오리온은 홈 6연패 사슬을 끊어냄과 동시에 첫 승을 기록하며 시즌 5승째(12패)를 마크했다. KCC는 시즌 8승9패를 기록하며 서울 SK와 동률을 유지했다.

이날 허일영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 득점인 22점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리온은 이정현의 대표팀 소집, 송교창의 부상 결장으로 공백이 생긴 KCC에 앞서가기 시작했다. 오리온은 허일영이 먼로의 어시스트를 받아 득점에 성공하며 포문을 열었다. 오리온은 적극적인 공세를 취하며 KCC를 공략했다. KCC는 이정현의 빈 자리를 실감하며 좀처럼 추격의 물꼬를 트지 못했다.

그러나 KCC는 2쿼터 들어 힘을냈다. 브랜든 브라운과 마퀴스 디그 외국인 듀오의 활약에 힘입어 오리온을 따라잡았다. 오리온은 허일영이 전반에만 15점을 몰아 넣으며 맹활약을 펼쳤지만, KCC는 2쿼터 막판 브라운의 호쾌한 덩크슛으로 기어코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승리의 여신은 오리온을 향해 미소를 짓기 시작했다.

오리온은 KCC가 연달아 턴오버를 범한 틈을 놓치지 않았다. 오리온은 먼로가 득점 뿐 만 아니라 어시스트도 기록하며 팀의 전반적인 공격력을 책임졌다. KCC는 국내선수의 득점 지원 부재 속에 브라운에게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을 겪었다.

결국 오리온은 4쿼터 리드를 지켜내며 경기의 문을 닫았다.

경기는 오리온의 85-66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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