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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맨유, '5년간 10승 1무' 크리스탈 팰리스 잡고 부진 탈출할까
작성 : 2018년 11월 23일(금) 09:0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SNS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상대 전적 절대적 우세의 크리스탈팰리스를 상대로 부진 탈출을 노린다.

맨유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에버튼, 본머스, 유벤투스까지 차례로 이기며 3연승을 달리고 있었으나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와의 더비전에서 1-3으로 무릎을 꿇어 또다시 위기를 맞았다. 흔들린 맨유는 24일 오후 11시 5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라포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번 시즌 12경기를 치른 가운데 아직 2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상대전적에서도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어 맨유가 부진 탈출을 시도하기에 좋은 경기다.

맨유의 이번 시즌은 어수선 그 자체다. 성적이 좋지 못하면 여러 잡음이 나오기 마련이다. 무리뉴 감독과 불화설이 있었던 폴 포그바는 "무리뉴와 행복하다"며 과장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그가 유벤투스 이적을 원한다는 소식이 연일 흘러나오고 있다. 팬들은 선수들이 주급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한다. 일부 선수들은 '주급 도둑'이라는 오명을 썼다. 맨유가 리그 8위까지 떨어지며 예전의 명성을 잃기는 했지만, 아직 반환점도 돌지 못한 상황. 차근차근 승점을 쌓아 팀 전체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맨유는 당장 이번 주말 예정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대결에서 반드시 3점을 가져와야 한다. 맨유가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패배한 것은 무려 7년 전이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총 11번 맞붙었고 10승 1무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다. 적어도 맨유에게 크리스탈 팰리스는 '승점 자판기'인 셈. 이후 예정된 맨유의 상대들도 영 보이즈, 사우스햄튼 등 약체로 분류되는 팀들이다. 남은 시즌을 잘 치러내기 위해서는 앞으로의 3연전에서 상승세를 타야 한다. 그 시작인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맨유가 승점 3점을 가져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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