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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신인상 수상 기뻤다…수술 후 경과 순조로워"
작성 : 2018년 11월 22일(목) 15:38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메이저리그 첫 시즌을 보낸 소감을 밝혔다.

오타니는 22일 일본 도쿄에서 귀국 기자회견을 열고 빅리그 첫 시즌을 보낸 소감을 전했다.

오타니는 2018시즌을 앞두고 LA 에인절스에 입단했다. 일본에서 투수와 야수를 겸업했던 오타니는 메이저리그에서도 '투타 겸업'을 선언했지만, 시범경기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둬 우려를 자아냈다.

하지만 걱정을 기우였다. 오타니는 시즌 개막 이후 매서운 타격감과 160Km/h 이상의 강속구로 야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즌 중 팔꿈치 부상으로 공백기가 있었지만, 이후 그라운드에 복귀해 타자로 자신의 실력을 뽐냈다.

오타니는 투수로 10경기 선발 등판 4승2패 평균자책점 3.31, 타자로 타율 0.285 22홈런 61타점 10도루의 성적을 남겼다. 아메리칸리그 신인상 투표에서도 미겔 안두하(뉴욕 양키스)를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오타니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충실하고 즐거운 1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오타니는 또 신인상 수상에 대해 "누가 수상할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솔직히 기뻤다"고 만족을 드러냈다.

한편 오타니는 시즌 종료 후 오른쪽 팔꿈치 인대 재건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았다. 내년에는 투수가 아닌 타자로만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오타니는 "(수술 후 경과는) 순조롭다. 일상 생활에서 불편한 것은 없다"고 전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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