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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더블더블' DB, 연장 혈투 끝에 SK 제압…연패 탈출
작성 : 2018년 11월 21일(수) 21:38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원주 DB가 연장 혈투 끝에 서울 SK를 눌렀다.

DB는 2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SK와 경기에서 77-76으로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DB는 2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시즌 6승11패를 기록했다. SK는 3연패 수렁에 빠지며 8승8패가 됐다.

이날 DB 리온 윌리엄스는 20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마커스 포스터 역시 홀로 24점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쿼터 경기를 주도한 쪽은 SK였다. SK는 김선형과 변기훈의 깨끗한 3점포로 포문을 열었다. 헤인즈는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득점 행렬에 가담했고, 김선형과 변기훈이 또 다시 연속 외곽슛을 꽂아 넣으며 흐름을 잡았다. SK는 1쿼터 32점을 터뜨리는 동안 DB의 득점을 14점으로 막아내며 더블 스코어 이상의 리드를 점했다.

2쿼터는 다소 팽팽하게 전개됐다. SK는 오데리언 바셋과 헤인즈 외인 듀오를 앞세워 공격을 전개했다. DB는 마커스 포스터의 3점포와 리온 윌리엄스의 골밑슛이 터지며 맞대응 했다.

조금씩 역전의 기회를 엿보던 DB는 3쿼터 무자비한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DB는 코트를 지배한 포스터의 활약을 앞세워 무려 28점을 뽑아냈다. DB는 SK의 득점을 단 9점으로 묶어내며 56-56 동점을 만들었다.

두 팀은 4쿼터 내내 엎치락 뒤치락하며 역전과 재역전을 반복했다. DB와 SK는 정규시간 내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전에 돌입했다.

최종 승자는 DB였다. DB는 종료 50초를 남기고 동점을 만든 후 박지훈이 자유투 2구 중 1구를 성공시켜 리드를 잡았다. DB는 마지막 전개된 SK의 공격을 침착하게 막아내며 경기를 승리로 매조졌다.

경기는 DB의 77-76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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