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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방송 스트리머 BJ 가그, 성추행 논란에 사과 방송→입장 번복 논란
작성 : 2018년 11월 21일(수) 17:01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트위치 스트리머 BJ 가그가 성추행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그러나 그는 이후 상대방이 먼저 안겼다면서 논란을 재반박해 논란을 키웠다.

가그는 지난 20일 오후 자신의 채널 공지사항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고, 자신의 방송을 통해 이 사과문을 직접 읽었다. 그는 "방송 이래 지속적으로 많은 분들에게 인간으로서 무례하고 잘못된 행동을 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으로 지켜야 할 기본적인 도리조차 지키지 못하여 큰 상처를 입혀왔다"며 "피해를 입으신 분들은 저의 방송적인 자리로 인하여 더욱이 정신적인 압박과 고통을 받으셨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심지어 같은 실수에 대해서 용서를 해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잘못을 다시 다른 분들에게 똑같이 행하여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 저의 과거의 잘못으로 인해 상처 받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다시 한번 사과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 이후 그가 성추행에 휩싸였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그는 자신이 속한 '피버크루'에서도 퇴출됐다.

그러나 가그는 21일 자신의 개인방송 채널을 통해 자신의 사과를 뒤집었다. 그는 '먼저 안겨 놓고 피해자 코스프레 오지는 부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이어 "스킨십이 있었고, 상대방이 원하지 않아 사과를 했다. 그러나 서로 스킨십을 했다. 일방적으로 저만 만졌다고 주장하는 것이 어이가 없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피해를 주장한 스트리머가 녹취록을 공개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은 가그는 "법적 조치로 가야겠다"라며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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