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추승현 기자] 모델 겸 DJ 김기범이 연예계 95년생 모임을 소개했다.
김기범은 2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스포츠투데이에서 연예계 생활을 하며 친분을 가진 동료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2012년 18세의 나이에 데뷔한 김기범은 서울패션위크 장광효, 고태용, 곽현주 등의 쇼에 서며 활약했다. 그리고 어느덧 노련한 7년 차 모델이 됐다. 그런데 김기범은 특이하게도 모델보다는 아이돌 그룹들과 인연이 두텁다고 밝혔다.
먼저 김기범은 동명이인인 그룹 샤이니 키(본명 김기범)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팬들 사이에서 닮은 꼴로 유명한 두 사람은 이름까지 같은 인연으로 쌍둥이 콘셉트의 화보도 찍은 바 있다. 김기범은 "키 형과는 만나서 옷, 트렌드 이야기를 하면서 친해졌다. 요즘도 꾸준히 연락을 많이 한다. 제게 좋은 말을 많이 해주고, 또 제가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형이다"고 말했다.
또 김기범은 자주 만남을 갖는 연예계 95년생 모임이 있다고 밝혔다. 95년생 모임에는 그룹 비투비 육성재, 보이프렌드 광민 영민, 틴탑 리키 등이 속해있다. 이들은 주로 함께 모여 PC방에 가서 게임을 하거나, 식사를 하면서 우정을 쌓는다고. 김기범은 "그 중에서도 제일 자주 만나는 친구는 광민이다. 집 앞에 살아서 자주 만난다. 성재는 스케줄 없을 때 많이 만난다. 최근에는 창현(리키 본명)이의 생일 파티를 하기 위해 모였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같은 회사 식구인 그룹 JBJ 출신 권현빈과는 음악적 교류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빈이가 사옥에 와서 랩을 자주 하더라. 회사에서 자주 만나서 음악 얘기를 많이 한다. 오히려 모델 이야기는 많이 하지 않는다"며 "현빈이와는 친한 동생처럼 지내서 의미 없는 대화할 때가 많다. 뜻깊은 대화보다는 장난치면서 논다"며 웃어 보였다.
추승현 기자 ent@stoo.com
사진=팽현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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