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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연 "센 노래? 前남친 향한 복수심 담아 작업 중"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18년 11월 20일(화) 20:42

백아연 /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가수 백아연이 최근 헤어진 남자친구를 주제로 한 센 노래를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20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백아연의 네 번째 미니앨범 '디어 미(Dear me)' 발매 기념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백아연은 올해 초반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 출연했을 당시 했던 "연애하고 싶다"는 발언에 대해 "그 당시에 연애를 했던 건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대신 그 전에 짧게 했었다"고 열애 사실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연애를 했었기 때문에 가사도 나올 수 있는 것 같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는 "그때 했던 연애에 대한 상처가 너무 컸던 것 같다. 많이 나쁜 사람이었다. 제가 찼는데 그 사람이 차이는 걸 원했던 것 같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내 "앞으로 곡들을 계속 쓰면서 씹으려고 한다"고 굳은 의지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백아연은 여전히 센 노래를 불러보고 싶다며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회사에서는 아직까지 저랑 안 어울린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 혼자만 쓰고 있고 회사에는 못 들려드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헤어진 남자친구를 주제로 썼다. 쓸 때마다 복수심이 불타오른다. 계속 이런 마음으로 쓰다 보면 제가 원했던 센 노래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아직 내공이 부족한 건지 지금 보면 그렇게 세 보이지 않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백아연은 "그렇다고 전 남자친구가 제가 쓴 곡을 보고 돌아왔으면 하는 마음은 절대 아니다. 단지 곡을 보고 후회했으면 하는 마음뿐"이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어 웃음을 더했다.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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