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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달 푸른 해' 김선아, 박복자·김삼순 넘을 스릴러로 컴백 [종합]
작성 : 2018년 11월 20일(화) 14:39

'붉은 달 푸른 해' / 사진=MBC 제공


[스포츠투데이 문수연 기자] ‘붉은 달 푸른 해’가 공중파 스릴러의 새로운 장을 열 수 있을까.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극본 도현정연출 최정규)’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최정규 감독, 배우 김선아 이이경 남규리 차학연이 참석했다.

‘붉은 달 푸른 해’는 의문의 아이, 의문의 사건과 마주한 한 여자가 시(詩)를 단서로 진실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이날 최정규 감독은 “‘붉은 달 푸른 해’는 의문의 사건에 휘말리는 인물을 따라가며 수사하는 심리 수사극 스릴러다”라고 극에 대해 설명했다.

오랜만에 공중파에서 스릴러물이 나오는 것에 대해 최정규 감독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케이블에 스릴러 시청률을 빼앗겼다는 생각은 안 한다. 대본이 괜찮고 드라마가 괜찮으면 잘 되지 않을까 싶다. 드라마로 접근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드라마의 강점은 다른 무엇보다 대본이다. 또 연기자분들이 얼마나 잘 표현해주시는지 중점을 두고 봐 달라. 현장에서 너무 잘해주셔서 구경하는 마음으로 촬영하고 있다. 시청자분들도 같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김선아 캐스팅 이유에 대해서는 “김선아이기 때문에 같이 하고 싶었다. 캐릭터가, 연기가 쉽지만은 않은데 제가 부족한 부분을 표현해주신다”고 밝혔다.



또 최정규 감독은 ‘시’를 소재로 쓴 것에 대해 “기본적으로 사건에 시가 계속 등장한다. 그게 단서가 되기도 한다. 등장인물의 마음을 혼란하게 만드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처음 대본을 봤을 때 좋았던 시가 드라마를 재밌게 만들어준다. 사건에 밀접하게 관련된 게 시다”라고 설명했다.

동시간대 선행작인 ‘내 뒤에 테리우스’의 흥행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서도 말했다. 최정규 감독은 “고맙다. MBC에서 ‘테리우스’가 잘 됐으니 저희도 조금이나마 잘 돼서 회사에 누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부담감보다는 고마울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선아는 “올해 마지막 수목드라마다. 추운 겨울에 스태프, 배우들과 함께 열심히 즐겁게 촬영하겠다. 가슴에 남는 작품을 위해 최선 다할 테니 응원 열심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이경은 “제가 그린 30대의 모습이 너무 빨리 왔다. 제가 역량이 부족하지만 좋은 분들 만났다. 기대하셔도 좋을 만큼 작품 열심히 하겠다”고, 남규리는 “사회적으로도 드라마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기대 많이 해 달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붉은 달 푸른 해’는 2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문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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