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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마타 이어 데프트·폰·유칼·러쉬도 떠난다
작성 : 2018년 11월 20일(화) 13:37

KT /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마타' 조세형에 이어 '데프트' 김혁규, '폰' 허원석, '유칼' 손우현, '러쉬' 이윤재도 KT 롤스터를 떠난다.

KT는 20일 공식 SNS를 통해 "'데프트' 김혁규, '폰' 허원석, '유칼' 손우현, '러시' 이윤재와의 계약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KT는 2016년 롤드컵 진출 실패 후, '스코어' 고동빈을 중심으로 초호화 라인업을 꾸리며 '슈퍼팀'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후 2017년 롤드컵 진출에 실패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2018년 LCK 서머 스플릿 우승과 롤드컵 출전의 꿈을 이뤘다.

다만 롤드컵에서의 결과는 아쉬웠다. 16강 조별리그에서 조 1위를 차지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8강에서 인빅터스 게이밍(IG)에게 2-3으로 석패하며 탈락의 쓴맛을 봤다. 이후 '마타'와 '데프트', '유칼', '폰', '러쉬'가 연달아 팀을 떠나며 '슈퍼팀'의 여정은 아쉬움 속에 막을 내리게 됐다.

한편 KT는 2년 만에 다시 대규모 리빌딩에 돌입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현재 로스터에 남아 있는 선수 중 주전으로 활약할만한 선수는 '스멥' 송경호와 '스코어' 고동빈 뿐이다. 미드와 바텀 라인 보강이라는 숙제가 생겼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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