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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24점' 흥국생명, KGC인삼공사에 3-0 완승
작성 : 2018년 11월 18일(일) 17:38

이재영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흥국생명이 KGC인삼공사를 완파했다.

흥국생명은 18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23 25-21)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흥국생명은 5승3패(승점 15)를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섰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4승4패(승점 13)에 머물렀다.

세터 김다솔이 조송화의 공백을 잘 메운 가운데, 이재영은 양 팀 최다인 24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톰시아도 20점을 보탰다. KGC인삼공사에서는 최은지가 15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세트스코어는 3-0이었지만, 매 세트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그러나 후반 집중력에서 앞선 흥국생명이 내리 세 세트를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흥국생명은 1세트 초반부터 톰시아가 폭발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어 이재영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16-10으로 앞서 나갔다. 끌려가던 KGC인삼공사는 흥국생명의 범실과 최은지의 활약으로 21-21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이재영의 블로킹과 김다솔의 서브에이스로 다시 차이를 벌린 뒤, 이재영의 퀵오픈 득점으로 1세트를 25-22로 마무리 지었다.

1세트를 내준 KGC인삼공사는 2세트에서 반격을 시도했다. 한수지와 최은지, 알레나, 채선아 등이 고루 득점에 가세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이재영의 활약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톰시아까지 다시 살아나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흥국생명은 KGC인삼공사의 추격을 뿌리치고 2세트를 25-23으로 가져갔다.

승기를 잡은 흥국생명은 3세트에서도 14-10까지 차이를 벌리며 승리에 한 걸음 다가섰다. KGC인삼공사는 유희옥의 블로킹과 상대 범실로 16-16 균형을 맞췄지만, 흥국생명도 이재영의 연속 득점으로 반격하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결국 3세트도 흥국생명이 25-21로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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