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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스 맹활약' LG, 접전 끝 SK 격파…KT, DB 제압
작성 : 2018년 11월 18일(일) 17:24

메이스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창원 LG가 서울 SK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LG는 18일 오후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SK와의 홈경기에서 80-77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LG는 9승6패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반면 SK는 2연패 수렁에 빠졌다. 8승7패.

메이스는 34득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그레이도 15득점을 보태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SK에서는 헤인즈가 23득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반까지는 LG의 낙승이 예상됐다. LG는 두 외국인 선수 메이스와 그레이가 맹활약하며 42-32로 앞선 채 2쿼터를 마쳤다.

그러나 SK의 반격은 무서웠다. 바셋의 내외곽을 넘나들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고, 헤인즈와 김선형까지 득점에 가세하면서 승부를 시소게임으로 끌고 갔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LG였다. LG는 75-77로 뒤진 상황에서 메이스가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며 78-77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김시래의 자유투로 80-77로 달아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부산 KT는 원주 DB를 97-95로 제압했다.

KT는 9승6패를 기록하며 LG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반면 DB는 5승11패로 8위에 머물렀다.

로건은 33득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김민욱과 랜드리도 각각 19득점을 보탰다.

DB에서는 윌리엄스가 31득점 19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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