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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35점' KCC, 추승균 사임 후 첫 승…전자랜드 승전고(종합)
작성 : 2018년 11월 17일(토) 16:58

브랜든 브라운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전주KCC가 추승균 감독 사임 후 첫 승을 거뒀다.

KCC는 17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원주DB와 경기에서 89-79로 이겼다. 이로써 KCC는 시즌 7승8패를 기록했다. DB는 시즌 5승10패로 8위에 머물렀다.

이날 KCC 브랜든 브라운은 35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정현 역시 21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KCC는 1쿼터 초반부터 DB를 몰아붙였다. KCC는 브라운과 이정현 그리고 김민구의 득점을 앞세워 리드를 점했다. 그러나 마커스 포스터를 앞세워 반격을 시도한 DB의 기세에 주춤하며 뒤진 채로 1쿼터를 마쳤다.

양 팀은 2쿼터 접전을 벌였다. KCC는 2쿼터 시작과 동시에 이정현의 자유투 득점과 최승욱의 속공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KCC는 선수간 패스플레이가 살아나며 한 번 잡은 리드를 좀처럼 놓지 않았다. 그러나 DB는 보고만 있지 않았다. DB는 작전 타임 이후 리온 윌리엄스를 기점으로 득점을 뽑아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3쿼터 역시 비슷한 양상의 경기가 전개됐다. KCC는 이정현, 송교창의 3연속 3점슛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DB는 쿼터 막판 KCC 브라운이 빠진 틈을 노려 윤호영과 한정원을 앞세워 격차를 줄였다.

두 팀의 승패는 4쿼터에 가서야 갈렸다. 최종 승자는 KCC였다. KCC는 브라운과 전태풍이 연속 6점을 뽑아내 승기를 잡았다. DB는 슛 성공률이 떨어지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결국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킨 KCC는 값진 승리를 챙기며 경기의 문을 닫았다.

경기는 KCC의 89-79 승리로 종료됐다.

한편 같은 시각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인천 전자랜드가 서울 삼성에 79-58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시즌 9승6패가 됐다. 삼성은 4연패 수렁에 바지며 4승11패로 하위권을 전전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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