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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리버풀 결승전, 루니 황당골 화제…판정 번복 끝에 득점 취소
작성 : 2014년 08월 05일(화) 15:56

루니 황당골 /해당 경기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맨유 공격수 웨인 루니의 '황당 골'이 화제다.

5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의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결승전에서 맨유는 리버풀을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리버풀의 제라드가 전반 14분 선제골을 넣었지만 맨유의 루니와 후안 마타가 각각 후반 10분과 12분에 한 골을 넣으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특히 루니는 후반 19분 다시 한 번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애슐리 영의 크로스가 골대 위를 맞고 튀어나오자 골문 앞에서 다시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성공시켰다. 주심 역시 골로 인정했다.

그러나 상황은 달라졌다. 리버풀 골키퍼 시몽 미뇰레는 곧바로 부심에게 다가가 공이 골대가 아닌 골대 위 그물망을 맞고 튀어나온 것이라고 항의했다. 결국 주심은 부심에게 다가가 상의한 뒤 루니의 골을 취소시켰다.

주심의 판정 번복에 루니도 황당한 웃음을 지으며 그대로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록 이 골이 취소됐지만 맨유는 후반 43분 제시 린가드가 한 골을 추가해 3-1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루니 황당골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루니 황당골, 심판 판정이 이상하다" "루니 황당골, 골이 취소되다니 루니가 아까웠을 듯" "루니 황당골, 루니 기분이 어땠을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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