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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팀 운명이 한 판에"…잉글랜드-크로아티아, 결선 토너먼트행 두고 격돌
작성 : 2018년 11월 16일(금) 16:17

사진=잉글랜드 축구협회 공식 SNS 계정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스페인, 잉글랜드, 크로아티아. 세 팀의 운명이 한 판의 대결에 달려있다.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는 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그룹4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네이션스리그 리그A 그룹4에서 결선 토너먼트에 갈 팀은 이 경기 결과에 따라 달라진다. 지난 맞대결에 이어 이번에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다면 스페인이, 그게 아니라면 이기는 팀이 결선에 진출한다. 리그B로 강등되는 팀 또한 이번 대결에서 결정된다.

잉글랜드는 16일 미국과 친선경기를 치렀다. 제시 린가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칼럼 윌슨이 각자 1득점씩을 책임졌고, 골키퍼 조던 픽포드는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았다.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웨인 루니의 은퇴전이기도 했던 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둬 기세가 오른 잉글랜드는 이제 크로아티아만 넘으면 유럽의 축구 최강국들이 모이는 네이션스리그 결선 토너먼트로 향할 수 있다.

크로아티아는 16일 그룹4 선두를 달리고 있던 스페인을 상대로 천금 같은 승점 3점을 얻었다. 지난 대결에서 무려 6골을 내주고 한 골도 득점하지 못한 굴욕패를 당했기에 이번 승리는 더욱 짜릿했다. 1승1무1패를 거둔 크로아티아는 그룹 2위 잉글랜드와 같은 승점을 이루게 됐다. 스페인과의 1차전 6실점으로 인해 골득실 차이는 크지만, 우선순위는 승점이기에 이번 경기에서 이기기만 하면 결선행 티켓을 손에 쥐게 된다.

오히려 애간장이 타는 쪽은 선두 스페인이 됐다. 두 팀의 균형이 어느 한 쪽으로 쏠린다면 스페인은 결선 진출에 실패한다. 기다리는 것밖에 할 수 없는 스페인의 운명은 어디로 향할까.

한편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의 맞대결은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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