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김세영(미래에셋)과 유소연(메디힐)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첫 날 공동 9위에 올랐다.
김세영과 유소연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각각 버디 4개 보기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를 적어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두 선수는 박희영(이수그룹), 최운정(볼빅),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함께 공동 9위에 자리했다.
김세영은 2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실수를 만회했다. 후반 들어 안정궤도에 접어든 김세영은 12번 홀과 14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성공시킨 뒤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유소연의 출발은 산뜻했다. 유소연은 4번 홀 첫 버디 이후 6번 홀과 7번 홀에서 연속버디를 솎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8번 홀과 9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해 흔들렸다.
그러나 유소연은 후반 13번 홀과 15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했고, 나머지 홀을 파세이브로 마치며 경기를 끝냈다.
한편 1위는 9언더파 63타를 기록한 에이미 올손(미국)이 차지했다. 나사 하타오카(일본)와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이 8언더파 64타로 뒤를 이었고, 렉시 톰슨(미국)이 7언더파 65타로 이들을 쫓았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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