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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판 할 감독 "리버풀 꺾어 기쁘다…그러나 스완지와 개막전이 더 중요" 강조
작성 : 2014년 08월 05일(화) 13:3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이스 판 할 감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루이스 판 할 감독이 리버풀을 꺾었지만 들뜨지 말 것을 주문했다..

판 할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5일(한국시간) 오전 9시 미국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리버풀과의 결승전에서 3-1로 역전승했다.

맨유는 선제골을 먼저 내줬다. 전반 14분 라힘 스털링이 얻은 페널티킥을 스티븐 제라드가 성공시켜 한 점 뒤진 채로 전반을 끝냈다. 그러나 후반 10분 웨인 루니의 발리 슈팅과 2분 뒤 후안 마타의 중거리 결승골이 터지며 역전했다.

이어 후반 43분 제시 린가드가 승부를 짓는 쐐기골을 넣었다. 이로써 맨유는 비록 프리시즌 친선 컵대회지만 '레즈 더비' 라이벌 리버풀을 누르고 판 할 감독 부임 이후 첫 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다.

경기 후 판 할 감독은 "리버풀을 꺾게 돼 미국 팬들과 홈팬들이 기뻐할 것이다. 팬들에게 큰 기쁨을 주게 됐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그는 "프리시즌에도 승리하는 게 좋다. 그러나 현재 가장 중요한 경기는 스완지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이다. 이 경기는 우리가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라고 방심하지 않기를 강조했다.

이는 판 할 감독이 프리시즌 우승컵을 들어 올렸지만 중요한 것은 프리미어리그 경기이기에 선수들에게 들뜨지 말 것을 주문한 셈이다.

한편, 판 할 감독은 영입설이 제기 된 선수들에 대한 질문에 "그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겠다"며 "왜냐하면 언론들에게 그 선수들에 대해 얘기하면 몸값이 오르기 때문"이라고 대답해 언급을 피했다.


김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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