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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든의 HOU' vs '듀란트의 GSW'…지난 시즌 명승부 재현할까
작성 : 2018년 11월 15일(목) 09:29

제임스 하든(왼쪽) 케빈 듀란트(오른쪽) / 사진=휴스턴 로케츠 공식 SNS 계정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의외의 부진을 겪고 있는 휴스턴 로케츠와 전문가의 예상대로 여전히 강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휴스턴과 골든스테이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벌어지는 2018-2019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경기에서 격돌한다.

시즌 개막 전, 휴스턴은 골든스테이트의 독주 체제를 막을 유일한 팀으로 평가 받았다. 그러나 '에이스' 제임스 하든이 부상으로 한동안 결장했고, 트레버 아리자와 룩 음바 아 무테가 팀을 떠나며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핵심 멤버들의 이탈로 시즌 초반 휘청거린 휴스턴은 지난 13경기에서 6승7패로 5할도 되지 않는 승률을 기록하며 추락했다. 특히 홈에서 단 한 번 승리라는 굴욕을 남겼다.

하지만 어두운 터널을 걷던 휴스턴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팀의 주축인 하든이 부상을 극복하고 지난 시카고전에서 25득점을 넣으며 화려하게 복귀한 것. 돌아온 하든은 지난 인디애나전에서도 크리스 폴과 함께 66점을 합작, 팀의 연패 탈출에 1등 공신이 됐다.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는 여전히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지만,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아쉽다. 드마커스 커즌스는 이적 후 단 1경기도 출전하지 못했고 간판 스타인 스테판 커리도 허벅지 부상으로 다가오는 휴스턴 원정 경기 출전을 확신할 수 없다. 지난 LA 클리퍼스와 밀워키에게 당한 패배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클레이 탐슨과 케빈 듀란트의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다.

휴스턴과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시즌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7차전까지 가는 명승부를 만든 바 있다. 당시 7차전에서 골든스테이트가 승리하며 파이널에 진출했고, 휴스턴은 고개를 떨궈야 했다.

한편 휴스턴과 골든스테이트의 경기는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스포티비(SPOTV)에서 생중계된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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