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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평상 '공작' 3관왕 · '미쓰백' 2관왕…눈물의 바다 [종합]
작성 : 2018년 11월 13일(화) 22:55

영평상 시상식 참석한 배우 이성민, 윤정희, 한지민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제38회 영화평론가협회시상식(이하 영평상)에서 영화 '공작'이 3관왕, 영화 '미쓰백'이 2관왕을 나란히 차지했다.

13일 오후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한국영화평론가협회가 주관하는 '제38회 영평상' 시상식이 신지혜 아 나운서와 배우 이지훈 사회로 진행됐다.

먼저 최우수 작품상은 영화 '1987'(감독 장준환)이 수상했다. '1987'은 1987년 6월 민주항쟁을 소재로 하는 영화로 지난해 12월 개봉해 배우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등이 열연했다.

이성민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한지민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남자주연상은 남북첩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공작'의 배우 이성민이, 여자주연상은 아동 학대를 소재로 한 영화 '미쓰백' 출연 배우 한지민이 수상했다. 특히 한지민은 영화 '미쓰백'으로 제4회 런던 동아시아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영평상 여우주연상까지 수상하게 됐다.

한지민은 "'미쓰백'은 생각만으로도 가슴 아픈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가 세상에 나오기까지 긴 시간이 걸렸고,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이 순간이 더 꿈 같이 다가오는 것 같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권소현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미쓰백'에 출연한 배우 권소현 또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마돈나' 이후로 작품 활동이 뜸했던 그는 "저는 자세히 보아야 조금 예쁜 배우인 것 같다. 이런 저를 따뜻히 봐주고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이하 38회 영평상 수상자(작)

◆최우수작품상 = '1987'
◆감독상 = 윤종빈('공작')
◆각본상 = 곽경택('암수살인'), 김태균('암수살인')
◆남우주연상 = 이성민('공작')
◆여우주연상 = 한지민('미쓰백')
◆남우조연상 = 주지훈('공작')
◆여우조연상 = 권소현('미쓰백')
◆촬영상 = 홍경표('버닝')
◆음악상 = 김태성('1987')
◆기술상 = 진종현('신과함께-죄와 벌')
◆신인감독상 = 전고운('소공녀')
◆신인남우상 = 남주혁('안시성')
◆신인여우상 = 김가희('박화영')
◆국제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 = 이창동('버닝')
◆특별상 = 故 홍기선
◆독립영화지원상 = 김일란, 이혁상, 전고운
◆특별공로상 = 윤정희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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