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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페퍼 42점' KGC, 무서운 뒷심 발휘하며 LG에 승리
작성 : 2018년 11월 13일(화) 21:37

컬페퍼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안양KGC가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창원LG를 꺾었다.

KGC는 1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LG와 경기에서 93-88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GC는 9승4패로 선두 울산 현대모비스와 승수 동률을 이뤘다. LG는 8승5패로 서울SK와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이날 KGC 컬페퍼는 홀로 42점을 터뜨리며 경기를 지배했다. 오세근이 15점, 매킨토시가 12점을 터뜨리며 제 몫을 다했다.

KGC는 1쿼터 LG의 기세에 고전했다. KGC는 제임스 메이스와 김시래의 공격력을 앞세운 LG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컬페퍼가 골밑과 외곽에서 분전하긴 했지만, 1쿼터가 종료됐을 때 양 팀의 점수 차는 더블 스코어 이상으로 벌어져 있었다.

그러나 KGC는 2세트부터 추격에 나섰다. KGC는 컬페퍼가 연달아 3점슛을 꽂아 넣었고, 배병준 역시 외곽에서 지원 사격을 펼쳤다. 매킨토시는 상대 골밑을 공략했다. LG도 만만치 않았다. 메이스와 조쉬 그레이 듀오는 기세 싸움에서 좀처럼 밀리지 않았다. 3세트 역시 비슷한 흐름이 전개됐다.

두 팀의 승부는 4세트에서 갈렸다. KGC의 무서운 추격이 막판 빛을 발했다.

매킨토시의 덩크를 포함한 연속 득점으로 포문을 연 KGC는 메이스에게 연속으로 실점하긴 했지만, 오세근이 득점 행렬에 가담하며 기세를 올렸다. KGC는 컬페퍼와 이민재의 연속 3점이 터진데 이어 LG의 득점을 차단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4쿼터 KGC가 32점을 뽑아낼 동안 LG는 13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경기는 KGC의 93-88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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