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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보 엠 "뮤지컬 '라이온킹' 세계적 흥행, 음악 영향 컸다"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18년 11월 13일(화) 18:46

레보 엠 / 사진=클립서비스 제공


[대구=스포츠투데이 김현민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 가수 레보 엠(Lebo M)이 뮤지컬 '라이온킹'의 음악 디렉터로서의 자부심을 내비쳤다.

레보 엠은 9일 대구 중구에 위치한 노보텔 엠버서더에서 열린 뮤지컬 '라이온 킹(Lion King)' 인터내셔널 투어 크리에이티브 인터뷰에 참석했다.

'라이온 킹'은 1997년 11월 13일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이래 세계 25개 프로덕션에서 9500만 명이 넘는 관객이 관람했으며 뮤지컬 역사상 전 세계 6개 프로덕션에서 15년 이상 공연된 유일한 뮤지컬로 전 세계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한 작품이다.

2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는 올해 3월 필리핀 마닐라를 시작으로 싱가포르를 거쳐 같은 해 11월 한국의 대구, 2019년 1월 서울, 4월 부산에서 공연된다.

레보 엠은 '라이온 킹'이 20년간 세계적인 인기를 누려온 비결에 관해 "'라이온 킹'은 보편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것이 라이온 킹의 성공 공식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브로드웨이 쇼가 나왔다가 사라지기도 한다. 그렇지만 '라이온 킹'만큼 인간 정신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음악이 '라이온 킹'에 미친 영향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 그는 "이기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라이온 킹'의 흥행은 음악의 힘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음악은 어떤 언어로 돼 있든 특별한 요소가 될 수밖에 없다. 제 생각엔 '라이온 킹' 프로덕션이 처음으로 다양한 문화를 엮어냈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한스 짐머, 엘튼 존과 같이 훌륭한 아티스트와 일을 하면서 작품에 보편적인 메시지를 담았다. 물론 대사, 조명, 의상 등 뭐 하나 빠지는 게 없지만 음악이 중요했고 줄리 테이머와 같은 좋은 감독이 있어서 우리가 이 자리에 함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라이온 킹'은 청각적, 시각적 모든 면에서 대단한 작품"이라고 전했다.




김현민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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