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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 데이즈' 이나영 "남편 원빈, 연기 힘들까봐 걱정"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18년 11월 13일(화) 14:57

이나영 / 사진=콘텐츠판다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배우 이나영이 남편 원빈과의 결혼 생활을 언급했다.

13일 오후 서울 팔판동 한 카페에서 영화 '뷰티풀 데이즈'(감독 윤재호 · 제작 콘텐츠판다)로 복귀한 배우 이나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21일 개봉하는 '뷰티풀 데이즈'는 탈북 여성(이나영)의 기구한 일생을 다룬 작품이다. 아들과 조선족 남편을 중국에 두고 떠나 남한의 술집에서 일한 엄마가 14년 만에 자신을 찾으러 온 아들과 조우하고 아들에게 자신의 과거를 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나영은 '뷰티풀 데이즈'를 6년만 복귀작으로 선택한 것에 대해 "시나리오를 보고 구성이 너무 좋은데 감독님께서 어떤 생각으로 대본을 쓰셨는지 궁금하더라. 장편 영화가 처음인 신인 감독이라고 얘기를 들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감독님이 연출하신 다큐를 챙겨 보니 확신이 들더라. 한 우물을 파셨고, 그냥 쓴 게 아니라 본인만의 메시지가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출연을 확정하기 전 그는 남편인 배우 원빈에게 대본을 보여주기도 했다고. 그는 "원빈 씨도 첫 마디에 이 여성의 삶이 너무 슬프다고 했다. 연기하기 힘들 것 같은데 할 수 있겠냐더라"면서 "심정적으로 많은 걸 갖고 해야 하는 걸 아니까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에도 캐스팅 제의가 들어오는 대본을 모두 남편에게 보여주는 편이냐"는 질문에 "대본이 들어오고 고민을 할 만한 것들은 같이 상의를 한다"면서 내년 1월 방영을 앞두고 있는 tvN '로맨스와 별책부록'도 상의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나영과 원빈은 지난 2015년 5월 강원도 정선 밀밭에서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렸다. 같은 해 12월에는 아들을 출산했다. 원빈과 이나영 부부는 대중이 가장 궁금해하는 톱스타 부부로 꼽힌다. 두 사람 모두 신비한 이미지의 연예인으로 각인돼 있기 때문.

이나영은 "어떻게 사는지 대중이 너무 궁금해한다"는 말에 "영화가 어디있냐. 삶이다. 지금은 강원도 집을 왔다갔다 하는 편이다. 둘 다 강원도를 좋아하는 편이다"면서 비소 지었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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