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기네스컵 결승전에서 맞붙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의 선발명단이 공개됐다.

맨유와 리버풀은 5일(한국시간) 오전 9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2014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결승전을 치른다. 친선대회이지만 결승전인데다가 전통의 라이벌인 두 팀의 대결이라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맨유와 리버풀 역시 현재 내세울 수 있는 최상의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한다. 맨유는 웨인 루니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를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웠다. 2선에는 후안 마타가 위치하며 중원은 안드레 에레라와 대런 플래쳐가 지킨다. 좌우 윙백에는 애쉴리 영과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포진했으며 수비에는 조니 에반스와 크리스 스몰링, 필 존스가 쓰리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다비드 데헤아가 지킨다.

이에 맞서는 리버풀은 리키 램버트와 라힘 스털링, 필리페 쿠티뉴가 공격진에 포진한다. 미드필더에는 '캡틴' 스티븐 제라드와 조 앨런, 조던 핸더슨이 출전해 공수를 조율한다. 좌우 풀백에는 글렌 존슨과 마틴 켈리가 나서며, 중앙 수비수 자리에는 마틴 스크르텔과 마마두 사코가 낙점됐다. 골문은 시몬 미뇰렛이 지킨다.

한편 맨유와 리버풀은 전통의 맞수로 서로 엄청난 라이벌 의식을 지니고 있다. 맨유와 리버풀의 경기는 '레즈 더비'로 불리며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상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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