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오버워치 리그 서울 다이너스티의 이호철(Hocury) 팀장이 오버워치리그 2019시즌 우승을 향한 비전을 발표했다. 비시즌 동안 영향력있는 선수 및 코치진 영입도 마쳤다.
이호철 팀장은 최상위권 경쟁력을 갖춘 팀을 구축하는데 기반이 될 3가지 핵심원칙을 강조했다.
첫 번째원칙은 '팀 단합'으로, 강력한 팀 단합을 앞세운 플레이스타일을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다. 두 번째 원칙은 '프로페셔널리즘'으로 항상 프로다운 태도를 유지하며 경기력 향상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팀이 되겠다는 포부를 드러낸다. 세 번째 원칙은 '긍정적 에너지'로 팀 자신감 배양과 리더십 고취를 위해 긍정적이고 성장지향적인 자세를 강화할 것 임을 뜻한다.
이호철 팀장은 "2018시즌 코치진의 역할과 책임이 다소 불명확했던 것이 팀에 영향을 미쳐 시즌 도중 흐트러지는 플레이스타일로 이어지기도했다. 코치진과 선수들은 비시즌 기간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했고, 이제 전력을 다해 다가오는 시즌을 준비하고있다"며 "최적의 코치진과 함께 훌륭한 트레이닝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다. 선수들은 이를 통해 게임에서 본인의 역할을 숙지하고 더욱 발전된 기량을 내기 위해 의욕을 보이고있다. 쉬운 과정은 아니지만, 팀 내 긍정적 에너지가 흐르고있다. 3가지 핵심원칙에 집중해 팀 코치진, 선수들 그리고 팬들을 기쁘게 하는 것이 목표다"고 밝혔다.
경기 및 트레이닝 과정에서의 효율성을 극대화 하는 것 또한 비시즌 기간의 주요개선과제였다. 선수들은 상세한 스크림 영상 및 데이터분석을 통해 구체적인 개별 피드백을 받게됐다.
이호철 팀장은 "트레이닝의 중점은 고도의 집중력을 유지해 상대방이 실수했을 때를 간파하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이다. 이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경기이후 팀 및 개인의 플레이를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설명했다.
서울 다이너스티는 지난 8월 김동건(KDG) 감독을 임명하고, 박창근(Changgoon) 코치를 영입한데 이어, 최근 이주협(WhyNot) 코치도 팀에 합류시켰다.
김동건 감독은 모자이크 e스포츠(Mosaic Esports) 및 식스네이크스(6nakes)에서 코치로 활약하기 이전 스타크래프트 프로선수로 활동했을 만큼 탄탄한 e스포츠 업계 경험이있다.
박창근코치는 GC 부산에서 매니저 및 코치로 경력을 쌓기 시작해 런던 스핏파이어를 오버워치리그 초대우승 팀으로 이끈 챔피언십 이력의 코치다.
또한 이주협 코치는 전 MVP 인피니티에서 프로선수로 활동한 경험이 있으며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1에서 오투아디언트(O2 Ardeont)를 준우승 자리로 이끄는 등 경기 중에도 새로운 전략을 실행할 수 있는 유능한 코치다. 아울러 코치진을 보좌해 스포츠 심리 상담사 및 헬스 트레이너가 선수들을 위한 360도 건강 관리를 진행한다.
서울다이너스티는 12명 선수 로스터 완성을 목표로 최민혁(Michelle, 서브탱커), 황민서(Marve1, 메인탱커) 및 이승수(Jecse, 메인힐러)를 새로 영입했다.
최민혁(Michelle)은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다양한 상황이 발생할 때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선수다. 황민서(Marve1)는 뛰어난 기술적인 역량과 안정적인 플레이스타일을 지녔다. 이승수(Jecse)는 팀 플레이가 강점이며 뛰어난 샷콜링 능력을 갖추고있다. 이번 영입을 통해 서울 다이너스티는 종합적이고 다양한 강점을 지닌 선수 로스터를 갖추게 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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