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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피츠버그와 1년 계약…"긍정적 영향 만들 수 있는 선수"
작성 : 2018년 11월 08일(목) 23:47

강정호 / 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SNS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강정호가 2019시즌에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유니폼을 입는다.

피츠버그 구단은 8일(한국시간) "FA 내야수 강정호와 1년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조건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닐 헌팅턴 단장은 "강정호는 우리의 라인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다. 그를 데려오는 것이 우리를 더 좋게 만들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경쟁과 옵션은 어떤 조직에서도 중요하다. 우리는 강정호의 영입으로 두 가지를 모두 얻을 수 있다"고 재계약 이유를 밝혔다.

강정호는 지난 2015년 포스팅시스템을 거쳐 피츠버그에 입단해 타율 0.287 15홈런 58타점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2015년 후반 다리에 심각한 부상을 당했지만, 2016년 다시 필드에 복귀해 타율 0.255 21홈런 62타점으로 부활에 성공했다.

그러나 강정호는 2016년 12월 국내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냈고, 당시 사고까지 무려 세 번이나 음주운전에 적발된 사실이 알려져 큰 비판을 받았다. 설상가상으로 미국 취업비자도 발급받지 못해 2017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강정호는 2018년에야 취업비자를 받았지만, 마이너리그에서 복귀를 준비하던 도중 손목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결국 시즌 막바지에 빅리그에 복귀해 타율 0.333(6타수 2안타)을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2019년 강정호와의 550만 달러 클럽옵션 조항이 남아 있었지만, 이를 발동시키지 않았다. 따라서 강정호와 피츠버그의 계약은 550만 달러 이하의 조건으로 이뤄졌을 것으로 보인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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