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현민 기자] '성난황소'의 배우 박지환이 극 중 나이에 얽힌 에피소드를 전했다.
8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성난황소'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민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마동석, 송지효, 김성오, 김민재, 박지환이 참석했다.
'성난황소'는 한 번 성나면 무섭게 돌변하는 동철(마동석)이 납치된 아내 지수(송지효) 를 구하기 위해 무한 돌진하는 내용을 담은 액션 영화다.
이번 영화에서 아내를 구하러 나선 동철을 돕는 춘식 역을 맡은 박지환은 극 중 26세로 등장한다. 이에 관해 박지환은 "사실 나이를 설정하지 않았다"며 "의상하고 헤어 콘셉트를 잡으러 사무실에 갔는데 감독님이 제 머리의 새치를 보고 27살로 하자고 해서 27살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박지환은 27살이라고 밝혔지만 극 중에서 언급되는 그의 나이는 26세다. 실제 박지환은 1980년생으로 한국나이 39세다.
박지환의 얘기를 들은 김민호 감독은 "원래는 29살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난황소'는 오는 22일 개봉한다.
김현민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