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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제품 혁신 부문 부사장 "韓 콘텐츠 휴대폰으로 보는 비율 높아"[ST현장]
작성 : 2018년 11월 08일(목) 15:40

테드 옐린 / 사진=넷플릭스 제공



[싱가포르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넷플릭스 제품 혁신 부문 부사장인 토드 옐린이 한국 회원의 특성을 언급했다.

토드 옐린 부사장은 8일 오전(현지시각)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에서 넷플릭스의 신작을 소개하는 '넷플릭스: See What's Next: Asia'에서 한국 관객만의 특성에 대해 말했다.

이날 토드 옐린 부사장은 "한국 관객의 가장 큰 차별점은 휴대폰으로 콘텐츠를 보는 비율이 높다는 것이다. 모바일 인프라가 잘 갖춰진 국가이기 때문이다"고 운을 뗐다.

한국과 달리 그는 인도의 경우 넷플릭스 회원들이 다운로드를 통해 콘텐츠를 감상한다고 설명했다. 토드 옐린 부사장은 "인도의 경우 다운로드 넘버원이다. 왜냐하면 교통 체증이 심하기 때문에 발이 묶여있을 때 영상을 다운받아서 보고싶은 거다"고 분석했다.

이어 옐린 부사장은 "저의 팀은 고객의 소리를 계속 듣고 있다. 실험실에 방문했다. 가정도 방문해서 어떻게 넷플릭스를 사용하고 있는지 봤다. 이를 위해 그간 뭄바이도 갔고 태국의 방콕도 갔다. 도쿄에 갔을 때 눈에 띄는 점은 일본이 휴대폰과 비닐봉지를 많이 사용한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인들은 목욕하면서 욕실에서 넷플릭스를 시청하시더라. 이런 훌륭한 기술이 있으니까 욕실에서 이걸 보려고 하는 것이다"면서 넷플릭스의 기술력을 자랑했다.

8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넷플릭스: See What's Next: Asia'는 지난 2016 넷플릭스 아시아 런칭 이후 APAC 언론과 기업, 그리고 비즈니스 파트너가 참여하는 라인업 이벤트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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