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이적 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마수걸이 득점에 성공했다.

호날두의 유벤투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예선 4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유벤투스는 패배에도 3승1패(승점 9)로 조 1위를 유지했다. 맨유는 2승1무1패(승점 7)로 2위에 랭크됐다.

비록 경기는 패했지만 호날두의 골 만큼은 환상적이었다. 호날두는 후반 20분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패스를 잡지 않고 곧장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하며 맨유의 골망을 갈랐다. 호날두의 장기인 논스톱 슈팅이 제대로 드러난 장면이었다.

호날두의 득점은 그의 이적 후 나온 첫 번째 챔피언스리그 골이었기에 더욱 뜻깊었다. 다수의 해외 언론은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팀을 옮긴 후 첫 골을 터뜨렸다"고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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