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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유벤투스에 짜릿한 역전승…홈 패배 설욕 [챔피언스리그]
작성 : 2018년 11월 08일(목) 09:04

후안 마타 /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벤투스를 상대로 설욕에 성공했다.

맨유는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레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4차전에서 유벤투스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2승1무1패(승점 7)를 기록하며 조 2위에 자리했다. 지난달 25일 안방에서 유벤투스에게 0-1로 패했던 아픔도 깨끗이 되갚았다.

유벤투스는 3승1패(승점 9)로 조 선두를 유지했다. 유벤투스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홈경기에서 패한 것은 2009년 이후 9년 만이다.

경기를 주도한 것은 유벤투스였다. 유벤투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중심으로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하며 맨유의 빈틈을 노렸다. 맨유는 수비 뒤 역습을 노렸지만, 유벤투스의 거센 공세에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결국 유벤투스가 맨유의 골문을 열었다. 후반 20분 레오나르도 보누치가 후방에서 롱패스를 시도했고, 이를 호날두가 논스톱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꼽히는 다비드 데 헤아도 가만히 서서 지켜볼 수밖에 없는 환상적인 골이었다.

그러나 맨유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41분 아크 정면에서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 후안 마타가 절묘한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맨유는 동점골에 만족하지 않았다. 후반 45분 애슐리 영이 문전으로 프리킥을 연결했고, 혼전 상황 속에서 보누치의 자책골로 이어지며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경기는 맨유의 역전승으로 끝났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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