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즈베즈다에 충격패를 당한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실망감을 드러냈다.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7일(이하 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예선 4차전 즈베즈다와 경기에서 0-2로 무너졌다. 이로써 리버풀은 2승2패(승점 6)로 나폴리(승점 6)에 승자승원칙에서 밀려 조 2위를 기록했다.

이날 리버풀의 경기력은 실망스러웠다. 리버풀은 슈팅숫자에서 10대22로 밀렸고, 점유율 역시 35대65로 뒤지며 고전했다. 리버풀은 전반 22분 밀란 파브코프에게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실점한데 이어 전반 29분 파브코프에게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 실점을 얻어 맞으며 무릎을 꿇었다.

경기 종료 후 리버풀 클롭 감독은 실망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클럽 감독은 "실망스러운 경기였다"고 운을 띄우며 "더 잘 할 수 있었지만 우리는 그러지 못했다. 즈베즈다는 많은 세트피스 상황을 통해 득점에 성공했다. 두 번째 실점 이후 우리는 완전히 무너졌다"고 말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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