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한명희 시인이 네 번재 시집을 냈다.
한명희 시인의 시집 '꽃뱀'이 시작시인선 0271번으로 출간됐다.
1992년 '시와시학' 신인상으로 등단해 작품 활동을 시작한 한명희 시인의 시집 '꽃뱀'
은 진솔한 내적 고백이자 처절하면서도 아름다운 상처의 기록을 담았다.
한명희 시인은 역설적 상황을 은밀한 내적 고백을 통해 드러냄으로써 삶의 아이러니를 포착하고 이를 담담히 그려내는 데 몰두했다.
해설을 쓴 강성률 영화평론가는 이번 시집에 대해 "한명희는 수사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 그의 시는 단정하다. 시가 길지도 않고 어려운 단어를 사용하지도 않는다. 이야기가 시 안에 길게 들어있지도 않다. 진솔한 내적 고백이지만, 그 고백은 에피소드를 통해 비유가 되기도 하고 상징이 되기도 한다"고 평했다.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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