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IG(중국)가 롤드컵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겼다.
IG는 3일 인천 문학 주 경기장에서 열린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 2세트에서 프나틱(유럽)을 33분 만에 제압했다.
'닝'이 또 다시 원맨쇼를 펼쳤다. '닝'은 그라가스를 활용한 갱킹으로 초반부터 킬 포인트를 만들어내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앞서 1세트에서 압승을 거뒀던 IG는 그 기세를 2세트에도 이어갔다. '더 샤이'의 이렐리아와 '닝'의 그라가스를 활용해 탑에서 '브위포'의 우르곳을 2번이나 잡아냈다.
프나틱은 미드 지역 교전에서 상대의 공세를 받아낸 뒤, 탑에서 '더 샤이'를 잡아내며 추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탑에서 '브위포'가 또 다시 잡히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기세를 탄 IG는 화염 드래곤 스틸 이후 킬 스코어를 벌리며 승기를 굳혔다. 어느새 브위포의 KDA는 0/6/1이 됐다. 교전이 벌어질 때마다 IG의 승전보가 들려왔다. 바론이 나오기도 전에 골드 차이는 7000으로 벌어졌다.
프나틱은 기습적인 바론 버스트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지만, IG는 에이스를 만들어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2세트도 IG의 완승으로 끝났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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