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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꾼일지' 정일우·정윤호, '성균관 스캔들' 뛰어넘을까?
작성 : 2014년 08월 04일(월) 15:34

MBC 새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 / MBC 제공

[스포츠투데이 손화신 기자]MBC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극본 유동윤, 연출 이주환)가 오늘(4일) 오후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KBS2 흥행작 '성균관 스캔들'(극본 김태희, 연출 김원석·황인혁)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야경꾼일지'는 조선시대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퇴마기다. 귀신들로부터 궁궐과 왕을 수호하는 4명의 젊은 야경꾼들이 귀물로부터 조선을 지키고 시대를 부흥하고자 고군분투하는 내용이 주된 줄거리다.

특히 '야경꾼 일지'는 2010년 큰 인기를 구가한 KBS2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을 만들었던 '래몽래인'이 제작하는 작품이라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성균관 스캔들'은 작품성 뿐 아니라 박유천, 송중기, 유아인 등 꽃미남 배우들의 대거 등장으로 여성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방송 뿐 아니라 OST 음원과 파생상품 판매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뒀고, 수많은 '성스 폐인(성균관 스캔들 폐인)'을 양산하기도 했다.

'야경꾼 일지' 또한 이에 못지않은 두 톱스타 정일우, 정윤호를 내세워 여심을 뒤흔들 전망이다. 남녀 배우가 투톱으로 출연하는 여는 드라마와 다르게 야경꾼일지는 '남남케미'가 돋보이는 드라마가 될 것이다.



MBC 드라마 '야경꾼일지' 제작보고회


야경꾼 이린 역을 맡은 정일우는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극본 진수완, 연출 김도훈 이성준)에서 자연스러운 사극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꽃도령'이라 불리울 정도로 기품있는 외모의 정일우가 야경꾼으로써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무석 역을 맡은 정윤호(유노윤호)의 연기도 기대된다. 그룹 '동방신기'의 멤버이자 연기자로도 활동 중인 그는 SBS 드라마 '야왕'에서 발전된 연기를 선보였다. 타고난 춤꾼답게 날렵하고 가벼운 몸으로 야경꾼 역을 소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환상적인 20대의 젊은 두 배우, 정일우·유노윤호. 야경꾼이라는 독특한 역할로 돌아올 그들의 연기와 '환상 케미'에 이미 팬들은 열광하고 있다.

한편, '야경꾼 일지'는 드라마 '대왕의 꿈' '대물' '왕과 나' '무인시대' '여인천하'를 집필한 유동윤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연출은 드라마 '주몽' '신돈' 등 사극에 강점을 보인 이주환 프로듀서가 담당한다.

독특한 소재와 더불어 믿을 수 있는 극본·연출·제작사까지, 환상적인 조합을 자랑하며 '제2의 성균관 스캔들'로 불리는 '야경꾼일지'가 '성균관 스캔들'을 뛰어 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손화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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