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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미르 나스리, 佛 대표팀 은퇴 선언…대표팀 악연 종지부?
작성 : 2014년 08월 04일(월) 15:04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사미르 나스리(사진:맨체스터시티 홈페이지)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맨체스터 시티의 사미르 나스리(27)가 프랑스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나스리는 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프랑스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나스리는 지난 2007년 처음 프랑스 대표팀에 발탁된 이래 41경기에 출장해 5골을 넣었다.

나스리의 대표팀 은퇴에는 그와 대표팀 사이의 악연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나스리는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했지만, 당시 파벌 논란에 휘말리며 논란의 당사자가 됐다. 결국 프랑스는 1무2패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탈락했고, 나스리 역시 큰 비판을 받았다.

나스리와 대표팀의 악연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이어졌다. 디디에 데샹 감독은 팀 분위기를 이유로 나스리를 대표팀에서 제외시켰고, 나스리의 여자친구는 SNS에 데샹 감독을 비난하는 글을 게시해 또 다시 논란이 벌어졌다.

그러나 프랑스는 나스리 없이도 월드컵 8강에 진출하며 좋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고, 결국 대표팀에서 자신의 자리가 없다는 것을 안 나스리는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한편, 나스리는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의 프리미어리그 2연패에 도전한다.


이상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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